뉴올리언스 인구비중 28%지만 희생자중에선 36% 달해
CNS뉴스 보도
흑인은 67%이나 59%불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최대 희생자는 흑인이 아니라 백인?
인터넷뉴스사이트인 CNS뉴스닷컴은 최근 루이지애나주 보건부와 병원 통계자료를 인용, 카트리나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에서 모든 인종 중 최대의 피해자는 백인이며, 희생자 중 흑인은 절반이 못된다고 보도했다.
2000년 인구 센서스를 보면, 뉴올리언스 인구 중 백인은 28%를 차지한다. 하지만 주 보건부와 병원 통계를 보면,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 사망자 중 백인은 이보다 훨씬 많은 36.6%에 이른다.
반면 흑인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인구의 67.25%를 차지하지만, 카트리나 희생자 중 흑인은 이보다 적은 59.1%다.
이밖에 다른 소수계가 뉴올리언스 인구의 약 5%를 차지하고, 소수계는 카트리나 사망자의 4.3%에 달한다.
루이지애나주 전체적으로는 658구의 시신이 신원 확인됐다. 이 가운데 47%가 흑인, 42%가 백인, 나머지는 비흑인 소수계이거나 분류 곤란 사망자다. 데이터상으로 카트리나 희생자 중 다수는 올리언스 카운티 주민이고, 인근 세인트 버나드와 제퍼슨에서도 각각 91명과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트리나 발생 후 흑인 인사들은 “재난구조 과정에서 흑인들을 차별했다”고 부시 대통령과 재난관리청을 비난했지만 사실상 인종 차별은 없었다고 CNS뉴스닷컴은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또 희생자 중 50%는 남자, 49% 여자, 1%는 미상으로 카트리나 구조과정에서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성차별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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