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위한 할인 혜택 줄고
▶ 지난해 275달러 항공요금 올해는 650달러 상회
하와이 경기성장으로 인해 주머니가 두둑해진 로컬 주민들의 여행이 늘어나면서 비싼 항공요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연시를 맞아 하와이 주민들의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적으로 연말연시 여행객들이 누렸던 ‘멜레 칼리키마카 요금’ 등의 할인 혜택이 줄어들고 있다고 여행사들은 전하고 있다.
레이첼 시마모토 트레블 웨이 여행사 부사장은 “아직까지 비행기표 여분이 남아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며 “하와이 경기활성화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여행을 떠나게 되어 일어나게 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샌프란시스코나 LA 왕복 비행기표 가격이 약 275달러였지만 올해 서부지역 대부분의 비행기표 가격은 650달러를 넘고 있으며 운이 좋아 마지막 순간에 빈자리를 구입할 경우라도 약 4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12월과 1월은 본토 관광객들이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하와이를 찾는 가장 바쁜 달이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하와이 주민들에게 미 본토 여행시 할인혜택을 주어 본토로 돌아가는 비행기 좌석을 채운다.
이런 혜택은 본토에서 공부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하와이로 돌아오는 학생들이나 미 본토 친지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주로 누려왔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본토로 여행을 떠나자 할인혜택이 11월 중순에 이미 동이 났다.
이로인해 하와이 양대 항공사인 알로하 항공과 하와이언 항공은 높은 요금과 여행객들의 증가로 인해 큰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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