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포도예술인협회 예술상 시상및 창립 10주년 예배
7집 문집출판도 축하. 미주와 한국지회등 지역조직 결성
믿지 않는이들에게 크리스쳔 예술을 통해 복음을 간접적으로 전파하는 에피포도예술인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에피포도예술인협회는 창립10주년을 맞아 12일 길로이의 오소미(검안의)회원자택에서 창립10주년 기념 행사와 아울러 에피포도 제7집’허공 높이 한바퀴 뒹굴다’ 출판 기념 예배를 가졌다. 이날오후6시부터 열린 예배는 김수관장로 사회와 박종현목사(하늘교회 담임)의 설교등으로 진행됐다.
2부순서로는 에피포도 활동을 특별 후원하고 있는 오소미씨 사회로 제9회 에피포도 예술상 각부문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에피포도 대표인 백승철목사는 사진 부문 본상을 차지한 임현정( Holly Im.산호세)씨와 미술상 본상의 윤윤자(다이아몬드바 거주)씨에게 입상패를 수여했다. 또 지난 제7회 문학상 시부문에 입상한 손선애씨(필라델피아 거주)에게도 뒤늦게 상패가 수여됐다. 임현정씨는 풀에 이슬이 맺혀 십자가 형상을 이룬 ‘A Cross’와 ‘Iris’가 제9회 에피포도예술상 미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임현
정씨는 “ 사진은 하나님께 대한 저의 찬양을 이웃과 나누고 싶은 사랑의 작업”이라면서 공감해주신분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시부문에 입상한 손선애씨는 “결혼후 자녀를 키우느라 문학을 잊고 살다가 한번 시도해본 것이 좋은 결실을 거두어 샌프란시스코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제9회 에피포도 예술상은 문학상(시와 시조,평론,동화)을 비롯 번역상,신인상, 미술과 사진상등 여러분문별 대상과 본상, 우수상등 입상자를 발표했으나 참석자가 적어 조촐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백승철목사는 에피포도 창립10주년을 맞아 처음 문학으로 시작한 것이 미술과 사진 음악,출판 저작상등 여러부문으로 크게 확장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제9회의 경우 사진과 시조부문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백목사는 에피포도 창립10주년을 기해 미주와 한국에 지역조직인 각지회가 결성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의하면 에피포도 예술인협회 미주지부로는 뉴잉랜드지회(회장 최한선 시인)를 비롯 동부(회장 정권수 소설가),중부지회(정힌톤 시인)가 결성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회는 김형원 수필가를 회장, 유영애 시인을 사무국장으로 하여 출범했다. 그리고 분과위원회로 음악(회장 작곡가 강위덕)과 미술분과(회장 신광성화백)도 결성됐다. 특히 음악분과는 ‘에피포도 합창단’을 결성,2006년 유럽지역 연주와 작품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오후6시부터 열린 모임에는 신예선 샌프란시스코한국문학인 협회 회장과 변한기목사(빌립보교회 담임)도 참석,축하와 격려 인사를 했다.
에피포도(epipodo) 는 사도바울이 로마서 1장 11절에 사용한 ‘심히 원한다’는 말로 복음을 전하려는 전도자의 신앙심과 열망,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랑의 기초가 담겨있다.
에피포도예술인협회는 매년 8월 30일을 기준으로 각부문별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714)998-1128.www.epipodo.com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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