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전도 집회인 ‘사랑 나눔 축제’를 열어 비신자들에게 기독교를 소개했다.
4-6일 엘리콧시티 소재 본당에서 열린 이 집회는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간사가 인도하고,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참 평화’를 주제로 설교했다.
5일 저녁 집회는 ‘다이나믹 코리아’ 동영상 관람, 벧엘 챔버의 현악 3중주, 김동미씨의 이은미의 시 ‘키작은 풀’ 낭송, 찬양 인도팀의 찬양, 탤런트 정애리씨의 간증, 샤론 여성 중창단의 특송,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의 설교, 심상종씨의 색스폰 연주 순으로 이어졌다.
정애리씨는 간증을 통해 인기 연예인이 아닌 매일 감사기도를 올리는 행복한 신앙인의 삶을 전했다.
정씨는 탤런트 입문과정을 소개하며, 신인 때부터 주연으로 발탁돼 연기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베푸는 사랑을 깨닫고, 참기쁨을 얻기 위해 교회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기독교 방송의 간증 프로 진행을 맡게 되면서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 걸친 생활을 접고 하나님의 부름에 온전히 따르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을 전하며,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복을 헤아리는 복을 깨닫게 된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뉴욕 퀸즈한인장로교회와 버지니아 필그림 교회 등에서도 간증했다.
권준 목사는 “주와의 만남만큼 귀중한 만남은 없다”면서 “주의 영접에도 능력이 있으므로 주를 구주로 받아들이기 위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랑의 과정 중에 변화와 치유, 성숙, 성령의 역사와 부흥이 일어난다”며 “사람들을 변화시키려면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집회에는 600여명의 교인 및 이들이 인도한 비신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또 전날인 4일에는 프랑스 하이티언 중창단 및 스페니쉬 중창단이 특별 순서로 참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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