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세탁협회(회장 유영위) 화재로 가게가 전소된 한인 세탁업소 지원에 나섰다.
세탁협회는 5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정기 이사회 및 월례회를 갖고, 지난 9월말 원인 모를 화재로 파사디나 소재 업소를 잃은 이재관씨의 재기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다.
유영위 회장은 “피해를 입은 이씨가 협회 소속 회원은 아니지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으로 외면할 수 없다”면서 “세탁인들이 앞장서서 이씨의 재기에 도움을 주자”고 당부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모인 성금과 추계 야유회에서 남은 기금, 이사회비 등을 합쳐 이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세탁협회는 추계 야유회 때도 카트리나 피해지역 돕기 모금을 벌여, 성금 1,100 달러를 미주세탁인총연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2일(금) 큐스 연회장에서 갖기로 했으며, 2006년도 장학생은 4명을 선정, 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격은 세탁협 회원 자녀로 고교 졸업반이나 대학 재학중, 대학원 학생 등이다. 장학금은 내년 2월 4일 세탁협 구정 잔치 행사장에서 지급한다. 회장단은 회원들의 문의나 건의사항 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www.kdam.u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12일(토) Wet Clean 현장 시범 세미나가 있다고 알렸다.
한편 세탁협회는 이날 디스커버리 헬스 서비스 사의 장은아 간호사를 초청,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이 접종에는 독감 30명, 폐렴 15명 등 모두 45명이 예방 접종을 했다.
장 간호사는 이어진 건강 세미나에서 한인들이 많이 앓는 질병 중 하나인 B형 간염의 예방에 관해 설명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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