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이 제 2회 미동부 OB축구동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의 헤링 런 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일심은 2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뉴욕원로’가 일몰관계로 기권해 부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심은 예선에서 빅토리 팀을 5대 4로 격파하고 뉴욕 OB팀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겨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김갑년 일심 회장은 “일심이 미동부 OB축구동회장기 대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일심의 송영철 감독은 감독상, 김광우 선수는 MVP상, 71세의 강장수 선수는 최고령 상을 각각 받았다. 미동부 OB 축구동우회(회장 정의섭)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박보영)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체육회(회장 우태창)가 후원했으며 뉴욕 원로, 화랑 OB, 일심 OB, 뉴욕 OB, 뉴욕원로, 빅토리 등 6개팀이 참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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