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이인영(사진·54) 현 이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태)에 후보 등록을 마친 이 이사장은 “회원 및 종업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모임 등 올해 추진된 좋은 사업들을 잘 이어받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7-8년간 협회 일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내분과 드라이클린 디포 등 대형 저가 업소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협회가 일반 회원들에게 소홀했던 점이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한인 세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74년 가족과 함께 도미한 후 줄곧 세탁업에만 종사해온 ‘정통’ 세탁인.
메릴랜드 클린턴에서 ‘브랜치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수석부회장, 홍보 부장 등 다년간 임원으로 있었다.
후보 등록은 11일까지 마쳐야 하며 회장 선거는 오는 25일(금) 저녁 8시 강서면옥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치러진다.
협회 관계자들은 후보 등록 마감까지는 아직 날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이사장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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