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총연합회가 영국인 남편의 한국인 아내 토막 살인사건에 대해 정당한 판결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펼친다.
실비아 패튼 여성 총연 회장은 1일 “이번 서명운동은 세계국제결혼여성이 연대해서 하는 첫 번째 일”이라며 “11월 말까지 서명지를 한미여성총연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영국 형사법원은 한국인 아내 강태희씨를 전기톱으로 토막 내 살해한 후 냉장고에 유기하고 해외로 도피한 영국인 남편 폴 달튼에게 경찰이 1급 살인혐의로 고소했으나 과실치사로 징역 5년형만을 선고했다. 이에 지난 10월 서울서 열린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 참가자들은 이 사건이 고의적인 살해임을 드러내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 피해자 측의 증인은 단 한명도 소환하지 않고 진행된 재판과정에 부당성을 제기한 바 있다.
서명지는 한미여성총연 웹사이트(www.kawausa.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수합되는 서명지와 항의서한은 영국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800) 527-OKAW. 주소: 10970 Rice Field Pl Fairfax Station, VA 22039.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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