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미국으로 이민갔다 국내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미주동포들을 찾아주기 위해 나섰다.
주미대사관 영사과는 “미국인과 결혼해 이민온 후 연락이 두절된 미주동포들을 찾는 한국내 가족들의 사연이 외교통상부에 여러 건 접수되고 있다”며 “그 동안 접수된 명단부터 공지한다”고 밝혔다.
영사과는 가족찾기를 위해 대사관 홈페이지에 한국 가족들이 찾는 미주동포들의 신상을 공개해놓았다.
현재 외교통상부에 접수된 가족찾기 명단은 모두 4명.
▲강옥희씨는 1952년생으로 남편은 바스타멘테 미첼씨. 76년 결혼했으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살다 약 15년전 연락이 끊겼다. 조카 강보선씨가 찾고 있다.
▲김점숙씨는 1957년생으로 남편은 젬 스위드이드 칼훈씨. 79년 혼인신고됐으며 메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가 주소지였다. 찾는 이는 언니인 김순례씨.
▲이영자씨는 1944년생으로 남편은 조셉 메이커. 아이오아주에 살다 이혼 후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했으며 1987년 교통사고 후 퇴원했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끊김. 언니 이양순씨가 찾는다.
▲채정희씨는 1945년생으로 미국명은 지지, 세례명이 클라라. 1971년 찰스 슬리퍼씨와 결혼해 도미, 매사추세츠주 거주 추정되며 80년대 초반 이후 소식이 끊겼다. 막내동생 채민자씨가 찾는다.
이들의 연락처를 알면 영사과 202-939-6469 또는 이메일 consular-usa@mo fat.go.kr 로 연락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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