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한반도 세미나가 DC의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다.
조지타운대학 아시안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새 시대에 새로운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3일(목) 오전 8시45분-오후 5시30분 조지타운대 리비센터(Leavy Center)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한국의 정치·사회적 변화, 장기적 전략 비전, 동맹관리 등 3개의 분과 토론회로 구성되며 지난 94년 북미 핵협상시 미국측 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학장, 동아태 국방부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 국제전략연구소(CSIS) 수석 부소장, 도날드 그렉 전 주한미국대사, 데이빗 스타인버그 조지타운대 아시안연구소장 등 미측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측에서는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 임형배 고려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이정희 한국외대 교수, 데이빗 강 다트머스대 교수, 백학순·이태환 세종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조지타운대 측은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는 한국내에 다원주의와 함께 비교적 진보성향의 정부를 잉태하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미동맹관계에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인의 세계관과 미국의 동북아시아 안보에 대한 역할에 대한 토론을 통해 현대적 의미에서의 한미동맹의 기초를 마련코자 준비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일반에게 공개되며 사전 예약은 웹사이트(www12.geor getown.edu/sfs/rsvp/asia)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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