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한미연합회(KAC-DC)의 연례 시상식이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저녁 리츠 칼튼 펜타곤 시티 호텔에서 ‘떠오르는 커뮤니티의 자화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시상식에는 최병구 총영사,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용진 워싱턴 평통회장, 해군사관학교 한인 생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ABC-TV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소냐 크로포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최병근 전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은 한미 양국의 교량역할을 한 점을 인정 받아 브리지 빌더 지도자상, DC 소재 아태법률리소스센터의 제인 박 사무국장은 한인사회의 복지에 영향을 끼친 점을 인정 받아 커뮤니티 서비스상을 받았다.
코카콜라의 토마스 리 북미 아시안 마케팅 국장은 한인 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한 것이 인정돼 회사 지도사장, 버지니아에 본부를 둔 컨설팅 회사인 베어링포인트의 해리 유 사장은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비즈니스 지도자 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빅터 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 ‘한인 2세들의 행정부 진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차 국장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하나의 의무이자 기회이고 특권”이라며 “국가기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팀워크, 헌신, 희생, 동정 등의 덕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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