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실시될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북버지니아 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등 아태계의 지지를 당부했다.
버지니아아시안공화당(회장 헤롤드 변)이 주최하고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대니얼 전)이 후원한 이날 회견에는 잔 메이슨(37구역, 훼어팩스시티), 마이클 골든(41구역, 버크), 마이클 뮤니어(39구역, 애난데일), 그렉 스코마(44구역, 마운트 버넌), 팀 휴고(40구역, 비엔나) 등 5명의 후보가 참석, 정견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이날 북버지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등 아태계 유권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아태계 권익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뮤니어 후보는 “웅담 구입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함정수사를 통해 한인들을 체포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선되면 억울하게 형벌을 받은 한인들의 사면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뮤니어 후보는 애난데일에 한인 비즈니스가 많음을 들며 “당선되면 한인들이 밀집된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휴고 의원은 “지난 10년간 한인들의 지지로 의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다”며 “뮤니어가 당선되면 적극 그를 도와, 애난데일을 ‘코리아 타운’으로 지정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화당 후보들은 세금 인상 반대, 스몰비즈니스 진흥, 교통문제 해결, 공교육 강화, 갱 문제 해결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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