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자체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종자돈(Seed Mo ney) 10만 달러를 마련했다.
봉사센터 건물 건립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대두돼 왔으나 본격적인 모금을 시작한 것은 3년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서부터.
기금 모금 만찬, 골프대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모여진 수익금과 이사회비와 찬조금, 그랜트를 아껴 사용해서 남은 돈 외에도 남모르게 전달해 오는 개인 후원자들의 기금 등이 포함됐다.
또 연간 7,000달러를 내야하지만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는 게이더스버그 그랜드마트 렌트비도 도네이션 형식으로 적립됐다.
또 비영리단체인 봉사센터가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 동포들에게 시민권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통해 부과하는 실비의 수수료도 모두 포함됐다.
김기영 이사장은 “어떤 분들은 정부기관 등에서 그랜트를 받는 봉사센터가 서비스료를 받는다고 오해를 하기도 한다”면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노인아파트와 저소득층 가정을 제외한 일반동포들에게는 실비의 서비스료를 받고 있으며 이것을 차곡차곡 모아 센터 건립 기금으로 모아왔다”고 말했다.
봉사센터 자체 건물 마련에는 대략 600~7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센터가 건립되면 원 스탑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1.5~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내달 이사진 연수회에서 ‘특별위원회’ 신설과 청사진 마련 등 센터건립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봉사센터가 10여년전 연방 주택개발부(HUD)의 지원으로 노인아파트를 건립한 전례가 있어 자체 센터 건립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인사회 타단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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