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조선족동포회(회장 원종운)가 조선족업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사랑의 마음 전하기‘가 중국 현지 TV 방송에 소개되어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재미 조선족들이 중국 내 가족과 친지들에게 문안과 신청 노래를 영상편지를 통해 전달하는 ‘사랑의 마음 전하기’는 지난 23일 저녁 8시 연변TV ‘요청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사연 중 일부가 방영돼 큰 인기를 끌고 오는 30일에는 잔여 방송분이 방영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원종운 전미조선족동포회 회장은 “가족과 친지들을 떠나 머나먼 미국 땅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재미조선족들이 고향과 친지들에게 마음속의 정을 나누고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됐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한편, 흑룡강성과 요녕성 출신 조선족들의 사연은 접수 후 흑룡강 방송국과 중앙방송국 조선어부의 노래요청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참가 문의는 원종운(212-788-7022) 회장을 통해 할 수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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