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관들이 한인 등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친선을 위해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카운티 경찰국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제 1회 아태계 커뮤니티 축구대회가 내달 13일(일) 락빌의 매거루더 고등학교(5939 Muncaster Mill Rd.)에서 경찰국, 한인, 베트남, 중국 계등 4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인 대표팀은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임수창)에서 구성했으며 감독은 훼어팩스축구회의 신상용씨가 맡았다.
신 감독은 “선수들은 일심, 청룡, 훼어팩스, 태극, 상록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0-50세의 장년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관계 증진을 통해 보다 많은 소수계 경찰 채용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찰 채용과 인턴십, 청소년 경찰 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가 설치되며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장에는 몽고메리 경찰국 소방서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소방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몽고메리 경찰국 케네스 한 한인 채용 담당자는 “한인들이 경찰들과 공을 차면서 땀도 흘리면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보다 부드러워지고 친근해 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경찰국은 오는 12월에는 한인 비즈니스인을 대상으로 워크샵과 경찰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워크샵에서는 한인들이 사업을 하면서 경찰로부터 받는 벌금고지서나 법적 애로 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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