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500여건의 선거 캠페인 규정을 위반, 11만1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할 처지에 놓였다고 뉴욕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부터 10월18일까지 블룸버그 시장 재선 캠페인 홍보지가 전봇대 등 뉴욕시 소유 건물이나 대지에 불법으로 게재돼 시 위생국으로부터 1,316건의 티켓을 받았다. 또 우편 홍보물과 관련 152건의 적발되는 등 총 1,468건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번 뉴욕시 선거에 나선 정치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표 참조>
적발 한건 당 벌금은 75달러로 블룸버그 선거본부측은 11만100달러를 지불해야하는 입장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벌금액은 환경통제위원회에서 청문회를 가진 후 결정된다.블룸버그 시장에 이어 2번째로 선거캠페인 규정을 많이 위반한 정치인은 브루클린 검찰청 후보로 나선 존 샘슨으로 1,240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페르난도 페로 시장 후보는 692건이 적발됐으며 뉴욕시장 후보로 나섰던 버지니아 필드 후보는 334건이 적발됐다.
시위생국의 비토 터소 대변인은 선거철이면 후보자들이 불법적으로 선거 전단지를 게재한다며 지난 몇 개월간 64 캠페인을 통해 9,809건의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 캠페인본부는 블룸버그 시장이 선거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지역은 물론 페러 후보 방문지역까지 블룸버그 시장 홍보 전단지를 게시하는 등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블룸버그 시장 캠페인 본부측은 지난 7일까지 이번 재선을 위해 4,6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뉴욕시 정치인 선거 위반 건수
1.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1,468건
2. 존 샘슨 브루클린 검찰청 후보 1,230건
3. 다이애나 존슨 브루클린 판사 후보 840건
4. 페르난도 페러 시장 후보 692건
5. 넬슨 데니스 시의원 후보 613건
6. 조지 리베라 시의원 후보 350건
7. 버지니아 필드 시장 후보 334건
8. 말린 패터 시의원 후보 269건
9. 신티아 보이스 브루클린 민사법원 판사 후보 256건
10. 실비아 애시 브루클린 민사법원 판사 후보 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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