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법적으로 흡연이 허용되는 뉴저지 요식업계에서 자발적으로 금연 제도를 단행하는 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공장소 금연법은 현재 뉴저지 의회에서 한창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입법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뉴저지주 상당수의 식당들은 손님들과 종업원들의 건강을 고려하거나 금연 추세에 입각해 흡연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뉴저지주에서 현재 금연을 실시하고 있는 식당들은 약 1,000곳으로 추정된다.바(Bar) 시설을 겸비하고 있는 식당들의 경우, 대부분 테이블에서는 손님들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바에서만 담배를 피도록 허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뉴저지 한인 요식업계에서는 손님들의 흡연을 허용하고 있으나 금연을 실시하는 업소들도 하나 둘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식당내 금연을 실시하고 있는 한 한인업주는 특히 저녁시간에 식당을 찾는 한인들은 상당수가 흡연자이기 때문에 업소내 금연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이를 존중하고 식당 밖에서 담배를 태우시기 때문에 영업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주 정부는 대학 기숙사내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등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애틀란틱 시티 카지노 업계와 유흥업계의 거센 반발로 아직까지 법안이 입법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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