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는 20일 가정폭력 인식의 달 10월을 맞아 시의회 실에서 뉴욕시에서 가정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하는 청문회를 개최했다.
뉴욕시의회 복지분과위원회 빌 드 블라지오 위원장과 여성분과위원회 트레이시 보이랜드 위원장은 뉴욕시경이 가정폭력에 대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대로 받고 있는 지의 여부 등을 조사했다.
뉴욕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가정폭력관련 살인사건은 총 67건이었으며 뉴욕시경은 총 5만5,928건의 가정폭력 사건, 사고를 다뤘다. 또 시 가정폭력 관련 핫라인은 하루 평균 400건의 전화 문의를 받았으며 뉴욕시 법원은 7만4,000건의 가정폭력 문제를 다뤘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뉴욕시 각 정부 기관 및 비영리단체들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청소년 및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진단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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