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오은빈, 김건오, 김지혜,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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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북가주 어린이 음악 콩쿠르가 15일 새누리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본보, ERA East West Realty의 공동주최로 초•중등부로 나뉘어 33명이 참가, 열띠게 경합한 이날 어린이 음악 경연에서 현악부문에 오은빈(중등부), 김건오(초등부), 피아노 부문에 김지혜(중등부), 김재우(초등부) 등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의 경연자들은 비발디, 바하 등 바로크 작품을 비롯 쇼팽과 슈베르트, 리스트 등의 로맨틱 작품과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실력 겨루기에 나서, 음악회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중등부가 동시에 겨룬 지난 해 와는 달리 현악부문에서 15명의 경쟁자들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특히 대상을 차지한 오은빈 양(바이올린)과 김건오 군(첼로) 등이 특출한 실력을 과시,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연 대회에서는 김희경 교수, 아나톨리 레이킨, 크레익 레이시, 최효원 지휘자 등이 심사를 맡아 수고했으며 김희경 교수는 심사평에서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과시, 수상자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전체적으로 수준이 작년보다 질적•양적으로 향상됐다며 특히 현악부문이 놀랍게 발전했다고 평했다. 아나톨리씨는 학생들을 가르친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뛰어난 실력들을 발휘했다고 말했고, 레이시, 최효원 씨도 3년된 대회치고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고 말하고 상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실망하지 말고 더욱 분발, 내년도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교수는 1년 전보다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심사에 곤란을 겪었다며 앞으로는 지정곡을 선정하며 심사 기준을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지역 등에서는 이미 지정곡으로 경연대회가 실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정곡없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경연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트로피, 1위부터 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졌고,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3월 발표회를 가질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 제3회 어린이 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중등부 현악
△대상-오은빈 △1등-이승도, △2등-전주미 △3등-이해든 △장려-심지현, 김선리
▲초등부 현악
△대상-김건오 △1등-김예준 △2등-김수민 △3등-샛별(Christina Dooka)△장려-박근화
▲중등부 피아노
△대상- 김지혜 △1등-문지원 △2등-주명준 △3등-주유진 △장려-아리아나(Ariana Patterson), 김정원
▲초등부 피아노
△대상- 김재우 △1등- 함수경 △2등-조성훈 △3등- 나정연 △장려-조현성, 김온유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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