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천하보험 임직원들.
“좋은 성적 거둘터”
직장 노래자랑대회 참가
‘천하보험’의 마크 정씨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OC 한인축제의 ‘직장대항 노래자랑’에 천하보험(대표 박기홍) 대표로 마크 정(41·건강보험 매니저)씨가 출전한다. 정씨는 “OC 지역 한인 업체들이 겨루는 행사에 ‘천하보험이 빠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우리 회사에서 최고 가수인 엘리자베스 최씨가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내일(14일) 한국에 가는 바람에 대신 나오게 됐다”며 “떨리기는 하지만 내가 가진 실력을 최대한 끌어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내심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 오후 8시30분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 KTAN-TV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노래자랑에는 천하보험을 비롯해 팀스피릿 부동산, 골든벨스 종합보험,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지점, 비비안, 사진나라 등 OC 지역 대표 여러 한인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노래방 기기로 맹연습 중입니다”
외국인 노래자랑 출전 빅 클레멘트씨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샤핑몰에 들렀다 우연히 노래자랑 공지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참가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OC 한인축제 마지막날인 16일 오후 5시30분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외국인 노래자랑’에 가장 먼저 참가 신청서를 낸 빅 클레멘트(48·프로그래머·사진). 그가 부를 곡목은 김범수의 ‘보고싶다’. 웬만한 자신감 없이는 엄두도 못 낼 노래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곡이 어렵다는 건 알지만 워낙 좋아하는 멜로디의 곡이어서 한 번 도전해 보려고요. 2주 전부터 집에 있는 노래방 기기로 매일 같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세리토스장로교회 EM 찬양팀 베이스 기타 주자이기도 한 클레멘트는 “매주 150명 가량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잘 해왔지만 수 천명이 지켜보는 무대는 솔직히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선은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클레멘트는 한국인 아내 제시(48)와에 3형제를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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