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월남 참전 유공자 전우회가 5일 저녁 플러싱 공영 주차장에 9일에 걸쳐 설치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반대에 대한 현수막을 제거했다.
전우회에 따르면 원래 오는 31일까지 현수막을 걸 예정이었으나 한국 신문에 이것과 관련한 보도가 나가고 충분한 여론이 형성됐다는 생각에 현수막을 제거한 것.
재미 월남 참전 유공자 전우회의 피터 성 회장은 “현재 현수막이 걸려있던 자리에는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며 “그동안 동포들의 격려와 지원에 감사드
린다”고 말했다.제거된 현수막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친북단체를 처벌하지 않는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9일간 현수막을 도난당하고 전우회 회장이 보는 앞에서
여성 2명이 현수막을 제거하려고 하는 등 한인사회에 이슈가 돼왔다.
한편 피터 성 회장은 “현재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와 친북단체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협조를 바랬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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