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 메디케이드로 구입 암시장 저가 판매
맨하탄 갱단이 처방약을 밀거래 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지가 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갱단은 세금으로 지불되는 메디케이드로 구입한 고가의 처방약을 암시장에서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메디케이드로 약을 무료 구입하는 혜택자들은 브루클린의 술집 등의 비밀 밀거래 장소에서 바
이애그라(Viagra), 프레바시드(Prevacid), 패실(Paxil), 자이프레사( Zyprexa), 셀레브렉스(Celebrex) 등을 밀거래 갱단에게 되팔고 있다.
성기능개선제인 바이애그라는 6정에 10달러, 우울증 치료제인 패실은 30정에 5달러,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자이프레사는 1정에 1달러, 관절염 치료제 셀레브렉스는 1정에 8센트, 프레바시드는 30정에 15달러에 갱단은 구입하고 있다<도표>. 특히 갱단은 뚜껑이 열리지 않은 라벨이 뚜렷한 처방약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밀거래 단은 구입한 처방약들을 재포장해 다시 암시장에서 일반 소매정가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셀레브렉스의 경우는 정가인 1정 6달러60센트보다 싼 1달러60센트에 암시장에서 거래되며 패실은 정가 5달러(1정)보다 낮은 2달러, 자이프레사는 40달러(1정)의 절반도 안 되는 13달러에 밀거래한다는 것.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시경 특별 나르코틴 담당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사결과 브루클린의 술집에서만 한주에 6만5,000달러 상당의 처방약이 밀거래되고 있다.결국은 시민들이 낸 세금이 갱단에게 들어가는 어처구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처방약 밀거래를 단속하고 있는 뉴욕시경의 켄 쿨리 북 맨하탄 화학물질 단속반 담당자는 9월 한 달 동안의 단속에서 40명이 불법 처방약 거래로 체포됐다며 메디케이드 혜택자들 중 밀매 거래자는 다시 약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갱단에게 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
다. <이민수 기자>
<밀거래되고 있는 처방약>
종류 메디케이드 지불가 갱단 구입가 암시장 거래가 소매정가
셀레브렉스 $1.73 8센트 $1.60 $6.60
패실 $2.73 17센트 $2.00 $5.00
자이프레사 $15.05 $1 $13.00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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