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욕한인의 날입니다.”
제25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서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은 “오늘은 뉴욕한인들의 축제의 날”이라고 공식 선포했다.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랭글 연방하원의원은 뉴욕한인들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뉴욕시는 한인을 비롯한 다민족들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코리안 퍼레이드행사를 높이 치하했다.
이날 야외무대에서는 청사초롱무용단의 소고춤과 이송희씨의 성주풀이에 이어 권칠성 뜬쇠 사물놀이팀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관객들의 흥을 돋은 후 개막식이 열렸다.개막식에는 문봉주 뉴욕총영사와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이정화, 신만우 전 뉴욕한인회장, 조병창 미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협의회장, 김금옥 브루클린 한인회장, 테렌스 박 민주당 22지구 위원장, 임형빈 플러싱경로회장, 존 리우 시의원과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인사들과 미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문봉주 뉴욕총영사, 존 리우 시의원,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은 화창한 날씨에 많은 인파가 몰린 코리안 퍼레이드의 성공적 개최를 거듭 축하하면서 많은 인파에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코리안 퍼레이드의 야외무대는 개막식, 국악공연, 주부가요열창, 청소년 가요제 및 뉴욕신인가수 선발대회, 록 가수 매기 김 공연, 미스코리아 특별 무대로 이어지면서 막을 내렸다.개막식후 국악공연에는 미주대금연주회의 대금산조 ‘낙화’ 연주와 정혜선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야외장터에는 강서회관과 큰집, 황제족발, 신라회관, 우리집, 32가 델리 등의 먹거리 장터가 열려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입맛을 돋궜다.또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아메리카조흥은행, 옥스포드건강보험,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홍삼 뉴욕전시판매장, 미주기독교방송 등은 부스를 설치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판촉 활동을 벌였다.이밖에도 뉴욕모피와 하이드로덤 화장품, H마트, 한양화장품 등은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통해
한인들에게 서비스하는 모습이었다.신라회관의 한 관계자는 “처음 부스를 설치하고 참석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들이 몰려 수익 이전에 정말 기쁜 마음이었다”며 “매년 코리안 퍼레이드와 야외장터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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