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년의 금주기록을 깨고 얼마 전 브랜디 위스키를 맥주 잔으로 마셨다 한다. 대통령의 음주 소식은 나에게 슬픔을 준다.
세계의 지도자들을 보면 찢어지게 가난한 삶의 질곡을 이겨낸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부시는 예외로 거부의 가정에서 태어나 나태와 타락과 싸우면서 성장하였다.
나이 40이 되도록 신조 없는 부자 자식들이 그렇듯이 음주, 타락의 구렁텅이를 헤매다가 성서적 멘토를 만나 오늘의 입지로 재기하였다.
부시대통령은 안으로 세기적 테러와 그에 대한 보복전쟁,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자연 재해, 엄청난 재정적자, 자존심 상하는 여론의 저항 앞에 마침내 좌절의 술잔을 든 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조국이다. 대통령이 좌절하는 것을 보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문제가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의 한사람으로 부시 대통령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간곡히 조언한다.
“술은 절대로 입에 대지 말라”고
왜냐하면 술은 만가지 고통과 가난과 범죄와 패망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박원철/파운틴 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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