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가 난다고 중대 발표를 했더니 정치계는 정치계대로, 과학계는 과학계대로, 석유와 가스가 난다 안 난다로 전국이 시끄럽다.
60년 전 한국에 식량이 모자라 해마다 보릿고개를 넘길 때 박정희 대통령은 식량증산을 위해서 먼저 치산치수 녹화부터 해야 한다며 임학자에게 벌거숭이산을 녹화하기 위해서 산에서 잘 살고 바람에 잎을 떠는 사시나무와 범낭지에서 잘 사는 미류나무를 교배해서 산에서 잘 살고 생장도 빠른 은사시나무를 만들어 산을 푸르게 하는데 일조했다.
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혼분식 장려도 하고 개간을 장려하고 쌀 증산을 위해서 안간힘을 다할 때 농학자가 한국사람이 즐겨먹는 일본 벼와 한국사람이 싫어하는 필리핀 벼를 교배해서 통일벼를 만들었다.
통일벼를 만들 때도 반대하는 농학자와 기자들은 시험지에 갔다 와서 한국 벼는 벌써 누렇게 익었는데 새 통일벼는 아직도 푸르러서 안 된다는 글, 비꼬는 글을 신문에 냈는데 결과는 마침내 쌀 부족 국가에서 쌀이 남아도는 국가로 만들었다. 이제는 쌀이 남아돌아 처치 곤란이 됐고 멀리 아프리카에서 통일벼 보급 새마을 운동을 한다고 한다.
5천년 쌀 부족국가에서 쌀이 남아도는 국가로 개조했더니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국민 식성이 서구화되어 잡곡과 육류를 먹어 쌀은 더욱 더 남아돌아 해마다 농민들이 쌀 수매가를 올리라고 아우성이고 논을 갈아엎으니 위정자도 죽을 맛이겠다.
지금 석유 가스를 놓고 나올지 안 나올지 결과를 봐야지만 60년 전 통일벼 탄생 전야 같아 안타깝다. 통일벼를 만들 때도 당시 국민소득으론 거금의 자금이 들었는데 지금 석유 가스 시추하는데도 거금이 들어간다고 한다. 거금을 들여 시추해봐야 대박인지 쪽박인지 알 수 있지 않은가? 돈 많이 드는 게 두려우면 신대륙을 어떻게 발견했나? 돈 많이 드는 게 두려우면 달나라에 갔다 오고 우주개척은 어떻게 하는가?
<
빌리 우 버지니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야당이항사 문제다. 현정부에서 석유가 나면 정권쟁탈이어려워진단다. 그래서 서유는 무슨 석유 하고 쓴소리를 한다. 문제다. 정치를 개혁해야한다. 집권당을 집권임기동안 밀어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