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당국 10학년 학생 자료 요청
▶ 징병관들 전화차단 원한다면 ‘opt-out’ 서식 작성해야
군 징병관들이 고교생들의 군입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 법에 따르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는 학교의 학생들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군 당국이 요청하면 학생들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로 인해 현재 하와이주 교육부가 6학년부터 학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자료가 군 징병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 대변인은 “과거에는 군에서 지원모집 대상자를 11학년과 12학년 학생으로 삼았지만 작년에 처음으로 군 당국이 10학년 학생들의 자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스미스 지원모집부 대변인은 “군 징병관들은 17세 이상의 학생들에게만 연락할 수 있으며 17세부터 부모의 동의 하에 군입대가 가능하다”며 “군에서 군 입대자 수가 부족할 경우 징병관들에게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은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군 징병관들의 전화연락을 받지 않기 원한다면 학교를 방문하여 ‘opt-out’ 서식을 작성해야 한다.
지난해 군입대 탈퇴 신청을 한 고등학교 학생은 전체 학생 중 약 5%로 9학년에서 12학년 5만4,473명 중 2,635명이 탈퇴했었다.
빅아일랜드 케알라케헤 고등학교 9학년의 학부모 페기 맥알들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러한 탈퇴신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이러한 군 당국의 마구잡이식 징집방법보다는 학생과 부모들에게 먼저 허가를 받아서 연락을 해야 한다”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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