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호바와 케네스가 하와이 인근해상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상예보가 나간이후 19일 오아후내 대형마켓에서는 비상 식량을 사재기하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국립기상대는 하와이 인근지역에 북상중인 허리케인 호바와 케네스의 세력이 약화되어 다행히 하와이 군도를 벗어날 것으로 예보하고 있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목격한 주민들은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 비상식량은 준비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마켓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코스코 매장과 샘스클럽등 대형 홀세일 매장에서 병물을 비롯한 통조림, 휴지, 건전지등 비상시를 대비한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뤄 코스코 매장의 경우 오전11경에는 병 물의 재고가 바닥이 나기도 했다는 것.
허리케인 이니키를 비롯한 크고작은 열대성 폭우의 피해 경험이 많은데다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엄청난 피해를 목격한 하와이 주민들은 최근 하와이 인근 허리케인 북상소식에 그 어느때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최소 5일 정도는 버틸 수 있는 비상식품과 물품들을 비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9일 본보에도 많은 한인 독자들이 전화를 걸어와 기상예보를 묻는가 하면 한인 대형마켓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 쌀과 밑반찬등 비상식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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