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 한곳서 즐겨, 영사업무.공예품 증정.한복촬영등도
“28년의 연륜을 담아 어느 때보다 더욱 성대한 잔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볼티모어 다운타운 합킨스 플라자에서 열리는 제28회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메릴랜드한인회 임원들은 그동안 쏟은 땀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
최향남 준비위원장은 “행사의 수준을 높인 지난해의 성과 위에 올해는 더욱 많은 인원이 한인들의 문화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시내 3곳에 대형 현수막을 내건 것을 비롯 지역 모든 언론에 행사안내문을 발송, 속속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대회장을 맡은 한기덕 트리플씨 도매상 대표는 “지역내 전 한인교회는 물론 70여 입양아 가족과 트리플씨 거래 업소 1,000여곳 등 한인과 비한인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모든 곳에 안내전단을 보냈다”면서 “임원들에게 행사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등 동포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한 곳에서 모두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사업무와 여러 정부 기관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종합 제전으로 꾸몄다. 또 한국문화홍보원에서 태극기 500장을 나눠주고, 주최측도 매시간 추첨으로 예쁜 한국 공예품을 선사하는 등 관객들을 위한 선물도 다수 준비되며, 한복을 직접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무대 장식도 한국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에 직접 주문했다고 한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는 점에서 워싱턴 지역에서 열리는 한인의 날 행사와 구분된다. 지역 주민과 2세들을 중심으로 행사가 꾸며진다는 것.
김혜일 회장은 “모든 한인들이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4년 재임을 마무리 짓는 행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덕 대회장은 “동포들 및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메릴랜드대(UMCP) 한인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자청하는 등 이 행사에 대한 성원이 높아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행사에 많은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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