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담임했던 와싱톤한인교회를 물러나 지난 7월1일 미연합감리교단(UMC) 알링턴 감리사로 임명받은 조영진 목사의 취임식이 18일 체리대일 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와싱톤한인교회 교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 UMC 교단 소속 관계자들은 조 목사의 감리사 임명을 공식 선포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조 목사는 “한국에서 감리교신학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폐병으로 죽음을 눈 앞에 뒀었던 내가 현재의 내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복음을 세상에 증거하도록 부름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많은 사람에게 또 다른 사역의 기회를 맡겨 주셨으니 종의 자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는 장기옥 사모가 배석했으며 와싱톤한인교회의 박영환 장로와 UMC 버지니아연회의 챨스 크래머 목사, 로렌스 벅스턴 목사, 셜리 커프맨, 앨버트 시클리 등이 참석해 조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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