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쇼어 지역의 교통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노스 쇼어는 장관을 이루는 높은 파도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누린다.
여기에 바다거북을 구경하기 위해 터틀 비치로 알려진 라니아케아 비치를 찾는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 지역 일대의 교통정체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철에는 약 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노스 쇼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스 쇼어 지역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이로 인한 교통 정체현상과 잠재적인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해서 커다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노스 쇼어 주민위원회는 이 같은 교통정체 현상을 없애기 위해 이 지역을 관통하는 유일한 도로인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를 다른 곳으로 이전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속도로 변경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고 최근 주토지자연자원국(DLNR)도 도로 변경안이 귀중한 해안 자원을 보존하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
DLNR의 샘 레모 행정관은 “라니아케아 건너편과 천스 리프에 2개의 공원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며 “이제는 교통국이 도로 변경안에 대해서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국은 “노스 쇼어의 도로 변경안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재산권 문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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