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영적각성집회 2,600여명참석 뜨거운찬양과 메세지
김요셉목사 ‘헷갈리지 않는 정체성’ 강조.
이재민돕기성금2,000달러모금
한인2세 영어권들을 위한 영적 각성대집회가 지난9일과 10일 이틀동안 연인원 2,600여명이 참석하는등 높은 호응속에 뜨거운 찬양과 기도 메시지로 열렸다.
헤이워드 샤봇칼리지에서 9일열린 제3회 대회의 강사로 나온 김요셉목사(수원 원천침례교회)는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자신은 미국인 또는 한국인 누구이냐?고 참석자들에게 질문한후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가진 코리언 아메리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참석 청소년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강단에 나온 김목사는 두문화의 갈등과 정체성혼란으로 자신도 헷갈린다고 말한후 2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데서 정체성을 찾을 것과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도 자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목사(전 세계침례교회협의회총회장)의 장남인 김요셉목사는 자신의 삶과 영어권 2세들의 생활을 비교 설명해가며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는 깊숙이, 가지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비전을 가질것을 강조했다.
김요셉목사는 9일 첫날은 로마서 12장 1-3절을 인용하여’가치있는 예배의 삶’에 대해,10일에는 ‘비전의 선물’을 주제로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해 연신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요셉목사는 85년부터 활기를 띄던 미주내 2세집회가 90년대 중반이후 쇠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집회 사회를 맡은 이요엘(Joel Lee.골든 게이트침례신학대학원 학생)씨는 집회를 통해 베이지역 교회가 쌓고있는 담을 헐고 치유로 모든 교회가 하나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 집회는 밴드의 반주에 의한 지칠줄모르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집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동진목사는 이번집회에 스탁톤과 몬트레이,새크라멘토등 여러먼곳에서 참석을 했다고 밝히고 참석한 2세 부모로부터 자녀들의 변화된 모습에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2세영적각성집회는 이스트베이교회연합회(회장 조용필목사) 주최로 열렸으며 본보를 비롯 북가주교회총연합회(회장 김덕수목사)와 각지역교회연합회, 북가주남침례회협의회등서 특별후원을 했다. 집회가 끝난후 3개월에 걸쳐 대회를 준비한 이요엘씨는 집회가 성공적으로 열릴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준 50여교회와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집회에는 이유미,박이숙,허정님,서성재,신광숙,이시일집사등이 지역 간사로 크게 협력했다. 2세영적집회의 첫날 헌금중 2,000달러는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이동진목사가 밝혔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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