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밝힐지 주목
현대그룹의 대북 경협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오다 지난달 대표 이사직을 박탈당한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이 14일 LA민주평통에 참석, 대북 경협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과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민주평통 서울지역 협의회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LA민주평통 민병용 수석부회장은 “12일 김윤규 부회장이 평통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왔고 ‘말씀을 듣고 싶다’고 제안했더니, 대북 경협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 날 오전 11시 평통 사무실에서 LA지부 위원들과 한 시간 정도 만난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개인비리 등의 혐의로 대표 이사직을 박탈당했다.
김 부회장의 2선 후퇴에 대해 북한이 현대측에 대한 노골적 불만을 표시하자 현정은 회장은 12일 대국민성명서를 통해 김 부회장의 개인비리를 다시 한번 부각한 바 있어 김 부회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