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광고로 오히려 운전자 유치 전략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3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MBTA
는 운행 스케줄 변경이나 요금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MBTA의 조 페사투로 대
변인은 “지금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06 회계연도 동안 예
상되는 손실은 1천만 달러정도로 예상되지만 내년 6월까지 유가는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지금부터 현 회계년도의 끝인 내년 6월까지는 MBTA의 요금, 서비스,
운행 시간, 그리고 종업원의 임금 등은 이미 계약이 이루어져 있는 관계로 누구도 변경할 수
없으므로 그들의 급여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가 인상이 자가 운전자들로 하여금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겠는가?”하는 질문에 페사투로 대변인은 “우리는 보통 보스턴 지역의 학생들이 개학하여 돌아오고 휴가를 떠났던 직장인 들이 돌아오는 8월~10월 사이에 10퍼센트 정도의 승객이 증가한다”며 MBTA 당국은 앞으로도 계속 기름값이 오른다면 몇달간 승객 증가율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MBTA 홍보국은 고유가 시대를 오히려 MBTA 승객 수를 늘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홍보국은 보스턴으로 진입하는 주요 고속도로 입구 마다 대형 입간판을 세워 “고유가 시대의 출퇴근 교통비 절약책은 MBTA를 이용하는 것”임을 강조하기로 했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 에너지 자원부는 고유가 시대를 살기위한 행동수칙을 마련하고 주정부 홈페이지를(www.mass.gov)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부는 기름값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카풀과, 일 묶어서 보기, 외출 줄이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주택 소유주들과 아파트 세입자들에게도 불필요한 난방비 추가 지출을 막기 위해 창문을 잘 봉하며 닥트 배관의 청소 등을 권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