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 설립 본궤도에
한국노인상조회(회장 박문혁)와 한국노인회(회장 백춘학)가 13일 노인회관(2847 W. 8가)을 LA한인회에 기증하기로 공식 서명,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노인상조회 박문혁회장, 노인회 백춘학 회장, LA한인회 이용태 회장은 이날 한인회 회의실에서 노인회관 기증문서에 공식 서명하고 노인회관 건물 매각대금을 노인복지회관 건립비용으로 사용한다는데 공식 합의했다.
지난 6월 노인회관 기증에 구두 합의(본보 6월29일 보도)했던 두 노인단체가 이날 공식 기증문서에 서명함으로써 한인사회의 20여년 숙원사업이었던 노인복지 회관건립을 위한 종자돈이 확보됐다.
두 노인단체가 기증하기로 한 노인회관은 지난 1988년 23만5,000달러에 구입해 한국노인회 사무실로 사용해왔던 건물로 현재 시장가격은 약 80만달러로 추정된다.
한인회는 노인회관 건물을 매각해 15만달러의 상조회 부채 변제비용을 제외한 약 60여만달러를 노인복지 회관 건립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백춘학 노인회장과 박문혁 상조회장은 “지난 83년부터 추진돼왔던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이제야 현실화돼 한인 노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회관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의 갈등을 모두 잊고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인노인복지회관’은 오는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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