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가정을 위한 봉사센터인 가정사역센터(Family Ministry Center)가 10일 오전 해리스연합감리교회내 상담실에서 개소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갈보리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남규우)가 주도해 운영해 갈 가정사역센터는 한인 이민가정이 언어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겪게 되는 각종 불이익이나 어려움을 도와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8월15일 해리스연합감리교회(20 S. Vineyard) 2층 16호에 상담실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가정사역센터는 가정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서류번역, 통역대행, 사회복지 프로그램 신청 등 법적 도움과 결혼예비 교실, 자녀교육, 기초생활영어 등 문화활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지원하고 가정 폭력을 피할 수 있는 임시숙소도 제공할 방침이다.
갈보리연합감리교회 남규우 목사는 “많은 한인 이민가정들이 이 봉사센터를 알고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봉사센터는 종파와 교파를 초월해 모든 한인들이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정사역센터 운영을 책임진 이경숙 권사는 “위기상황에 처한 한인이나 영어가 안되는 한인, 그리고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상담실로 직접 올 수 없는 한인은 연락을 주면 방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 이민가정을 위한 가정사역센터는 갈보리연합감리교회를 주축으로 연합감리교 하와이지방(감리사 김웅민)과 해리스연합감리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이경숙 권사 외에 2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하게 된다.
가정사역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가정사역센터 전화 545-7191, 392-7889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