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으로 완간
1903년부터 초기와 후기. 개교회와 목회자도 소개
미주지역에 첫 한인교회의 토대를 마련한 ‘미주한인감리교회 백년사’가 11년만에 4권으로 완간되어 나왔다.
미주한인감리교회 백년사는 목회자와 학자들이 지난 94년 이민교회의 역사적 자료가 더 이상 소실되기전에 종합적인 이민교회사를 정리해야한다는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아시아목회연구원에서 구체적안이 나오므로 시작됐다. 이에따라 94년 10월 로스엔젤레스한인연합감리교회협의회 총회에서 편찬 및 출판위원회가 처음으로 조직되었다. 백년사 출판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보스턴 성요한연합감리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던 권진태목사가 맡았다.
출판위원장인 권진태목사는 처음 계획으로는 3-4년이면 자료수집과 편찬 ,출판을 완료할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회 약사와 필요한 정보등의 수집이 결코 단순하지 않아 시간이 연장되어 99년 6월에 미주한인감리교회 백년사중 제3권 총람이 첫 출간을 보게됐다. 미주한인감리교회 100년사 제1권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이민사 전기(1903-1965), 2부는 이민사 후기(1965-2003년),3부는 부록으로 되어 있다. 제2권은 김광진,김찬희목사등 28명의 목회자들이 교회 시설공동 사용문제,한인 선교구등을 소개하고 있다. 권진태목사는 미주한인감리교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년사출간에 10년이란 기간이 걸렸다면서 그간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준 교회와 수고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주한인감리교회 백년사를 독자들의 이해에 편리하도록 각책별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제1권 1부
기독교 대한감리회 홍보출판국이 2003년 간행한 이 책은 1903년부터 1965년까지 미주한인 이민사 전기를 다루고 있다. 김홍기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집필한 1부에는 미주이민의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이민 개척과정,독립운동을 다루고 있다. 또 1903년의 하와이 그리스도한인연함감리교회를 비롯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등 초기 교회 개척과 한인사회 개척의 센터로서 미주한인감리교회역할을 다루고 있다.
총456페이지 크기의 1부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로벗슨,하와이,시카고,뉴욕,워싱턴한인연합감리교회등 8대감리교회의 약사도 수록하고 있다. 필자인 김홍기교수는 ‘미주한인교회는 초기교회에서 형성되었던 이민과 민족,문화,신앙공동체로서의 순기능이 1965년이후 미주한인교회 역사속에서 아름답게 꽃피워 나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1권 2부
1965년부터 2003년 동안에 있었던 일들과 이야기가 실려있다. 김찬희교수(클레어몬트신학대)가 집필한 이책에는 한인감리교회의 정착과 성장,안정기에 들어선 교회 역사를 수록하고 있다. 한인감리교회 개관과 사역자들의 명단 통계자료와 역사적 문건자료도 실고 있다.
제1권 3부 총람
미주한인감리교회백년사 시리즈중 가장 먼저인 1999년 출간을 봤다. 대한기독교서회가 간행한 이책에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를 비롯 미주지역 감리교회 약사를 한 페이지 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후반부분에는 김택규목사를 비롯 김덕수목사, 김현일목사,김의웅목사등 목회자를 사진과 함께 약력을 실고 있다. 부록으로 각교회별 주소와 전화번호등도 수록하고 있다. 책은 666페이지.
백년사 제2권
백년사 제2권은 김찬희교수의 ‘하와이에 처음 감리교인들이 이민 오기까지’ 논문을 비롯 28명 목회자의 주제별 논문을 실고 있다. 이덕희목사는 ‘하와이 한인들이 하와이 감리교회에 끼친 영향’ 권진태목사는 ‘교회시설의 공동 사용문제’를 쓰고 있다. 또 김원기목사를 비롯 각지역 한인선교구 활동 사항과 김해종 감독의 한인들의 연회내 활동등 관심있는 여러주제가 실려있다. 끝부문에는 김계호목사의 ‘종교 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미주한인 이민교회 회고와 전망’이 수록되어 있다. 미연합감리교회 출판부 간행 총 542페이지
책구입에 관심있는 독자는 권진태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화(951)699-7812.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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