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강력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닌 후 뉴올리언스 방조제 파손으로 물길이 역류, 폰처트 레인호의 물이 불어나 뉴올리언스 시내가 최대 20피트의 물에 잠기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공포로 인한 사망자가 1천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뉴올리언스와 베튼 루지의 2,000여명의 한인들 또한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엄습하기 전 뉴올리언스를 빠져 나왔던 정호진씨(71)를 비롯 한인 5가정, 12명은 뉴올리언스에 남아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전전긍긍하던 차에 지난 31일에야 통화가 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정호진씨의 며느리와 손자, 손녀들은 달라스로 오게되어 그래도 행운이다. 그러나 29일 카트리나를 피해 임시 대피소에 기거했거나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허리케인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이들은 뉴올리언스 방조제 파손으로 갑짜기 불어난 물에 하루 밤을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워야 했다. 현재 소망연합감리교회 전도사 자택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모든 사업체를 뒤로하고 떠나온 이들은 복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망연자실해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이탈리아 피자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임도화씨는 현재 전도사집에 임시로 기거하고 있으나 무한정 기거할 수는 없는 일로 우선 기거할 수 있는 장소와 또 가능하다면 일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했다. 뉴올리언스 레이 내긴 시장은 “시의 기능이 2-3개월간 정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미주총연 김영만 회장은 미주총연 내에 임시 재해대책본부를 설립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 있는동포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미주총연 임시재해대책본부는4025 Fugua., Houston, TX 77045(832-875-4440)에 소재해 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도 태풍 카타리나 재해구호기금모금을 한인회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모금창구는 구좌번호 0121753800,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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