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50년내 서부 해안 제방 붕괴 가능성 67%”
50년 이내에 캘리포니아에서 지진과 폭풍으로 인해 제방이 붕괴될 가능성이 66.6%에 달해 가주도 수해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LA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3월 발간된 과학저널의 조사를 인용해 2,200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의 급수를 담당하는 서부 해안 지역의 새크라멘토와 샌 호아퀸의 삼각주를 지탱하고 있는 제방이 자연재해로 인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북가주의 제방은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흙으로 만들어진 제방의 퇴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기초적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방 수리 비용만 1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들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994년 노스리지 대지진으로 인해 30개의 제방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제방이 제구실을 못 해 농경지가 침수되며 1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UC데이비스 제프리 마운트 지질학과 교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걸프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앙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처럼 낯설게 생각하지만 남의 일이 아니다”고 폭풍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북가주의 삼각주 지역은 대도시가 자리잡은 뉴 올리온스 지역과 달리 대부분 농경지 등으로 이뤄져 있으나 최근 주거지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