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일원에서 한인남녀 3명이 사고 등으로 잇따라 숨져 여름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형직 기자>
▲SUV를 몰던 60대 한인남성이 차선변경을 하던 차량에 의해 추돌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오렌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35분께 오렌지시내 페어헤이브 애비뉴와 로리 웨이 인근에서 초록색 셰비 픽업트럭이 김춘홍(66·샌타애나)씨가 운전하던 머세데스 벤츠 SUV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직후 김씨의 차량은 차선을 이탈, 가로등과 철조망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섰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60대 한인남성이 자신의 집 수영장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24분께 업랜드에 있는 한인 가정집(500 Block 18th St.)에서 신 군(67)씨가 의식을 잃고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외출했다 귀가한 가족들이 발견, 911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신씨를 수영장에서 건져내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앨런 앤사라 사전트는 “숨진 남성은 발견될 때까지 집에 혼자 있었다”면서 “심장마비 등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라크레센타에 있는 가정집에서 40대 한인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30분께 라크레센타 가정집(3200 Block Orange Ave.)에서 이 경(48)씨가 부엌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은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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