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역사상 처음으로 개솔린 1갤런 당 가격이 3달러 이상으로 높아진 일이 발생했다. 매사추세츠 주 동쪽 해상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지, 마싸드 빈야드 섬과 낸터켓 섬의 개스 가격이 섬이라는 지정학 적인 특수성을 반영하며 치솟고 있다.
지난 토요일인 13일, 마싸드 빈야드 에드가타운의 모빌 주유소는 옥탄가 89의 레귤러를 $3.20, 91의 스페셜을 $3.20, 그리고 최고 등급인 옥탄가 93짜리 수퍼-플러스를 $3.34에 팔고 있었다. 디젤유의 가격은 바겐이라고 할 수 있을 $3.00이었다. 본토에서 볼 때 동쪽으로 더 멀리 떨어진 낸터켓 섬에 사는 에드워드 힉키(77)씨는 집 근처 주유소에서 그의 레이크 태호 SUV의 30갤런짜리 탱크를 채운 후 $94.50을 지불했다.
갤런당 가격은 $3.20. AAA 남잉글랜드 지부의 아트 킨스맨 대변인은 “당신이 어느 주유소에 가던지 거기서 요구하고 있는 가격은 그 주유소가 생긴 후 가장 비싼 가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킨스맨 대변인은 계속해서 “매쓰 주의 두 큰 섬의 개스 가격이 보통 본토보다 갤런당 50센트씩 비싼 것을 고려할 때 아직 본토의 개스는 갤런당 $3를 넘지 않고 있지만 원유가격이 배럴당 $70을 돌파한다면 $3의 마지노선이 본토에서도 깨어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유소 4개가 있는 낸터켓의 주민들은 차에 기름을 채우러 일부러 차를 페리에 싣고 본토로 나오기까지 하고 있다.
지난 주말 현재, 보스턴의 셀프-서빙 주유소들은 평균적으로 무연 보통(레귤러) 휘발유를 $2.47에 팔고 있었는데, 작년 같은 시기에 운전자들은 주유 후 평균 $29.95를 지불했었으나 현재는 평균 $36.33을 지불하고 있다. 현재의 국제 유가는 오일 생산국에서 생기는 작은 변화요인, 즉 허리케인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있을 수 있는 테러 위협 같은 것에 대해 지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당분간 개스 가격이 쉽게 내려갈 것으로는 보여 지지 않고 있다. 한편 뉴욕 시의 개스 값은 지난 주말 현재 이미 $3선을 돌파했는데 브루클린의 한 주유소는 무연 보통 휘발유를 갤런 당 $3.20에 팔고 있었다. <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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