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사우스 네이비 야드 근처 버려진 공장지대에서 한국 작가를 비롯 다국적 젊은 작가들이 뜨거운 예술 세계를 펼친다.설치화가 이준호씨가 기획, 최은영, 템 헙씨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16개의 방(16Rooms) 전시회는 25일부터 9월10일까지 브루클린의 홀 스트릿 스튜디오(Hall Street Studio)의 10,000 스퀘어피트 공간에서 뉴욕일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화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안재희, 황은정, 이준호, 신형섭, 윤희섭, 김철유씨 등 한국 작가 6인과 레슬리 하딩, 시칭 후앙, 소지 게이토, 토니 루이브, 제레미아 타이펜, 제니퍼 비올라, 반다나 제인, 애론 린, 사라 트리그,디이앤 카, 에이미 핑크바이너, 펠릭스 에스키발, 요하나 바이스트럼, 그랙 샌터스 등 20여명의 작가들은 실험적인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거나 직접 현장에서 행위적 작업을 선보이며 문화와 의식의 교류 기회를 갖는다.이들 작가는 기존의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 이미 잘 알려지거나 예술이 정착된 환경을 벗어나 오랫동안 버림받아온 브루클린의 황량한 곳에서 어디서나 어떤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표현한다. 전시를 기획한 참여 작가 이준호씨는 “뉴욕일원의 재능있는 젊은 한국 작가들을 중심으로 비전통적인 예술환경에 새로운 예술을 소개하고 한국미술을 뉴욕 문화예술 무대에 올려, 다른 각도의 예술현장을 발견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이 후원하고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6~9시.
▲전시장소 : Hall Street Studio, 47 Hall Street 6FL, Brooklyn, NY
▲연락처: 이메일 hallststudio@gmail.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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