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남성이 과음한 후 베이비시터를 하던 대학생을 강간하고 망치로 쳐서 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찰린 프랜시스(21)는 14일 이스트뉴욕 스탠리 애비뉴 1162번지에서 밤새 2살 된 조카를 돌보다가 리처드 쏜(36)이 휘두른 망치에 맞아 숨졌다.이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쏜은 이날 프랜시스를 강간 한 후 망치와 칼로 폭행했다.
쏜은 2세 아이의 할머니 칼라 오웬스와 동거해오며 그 아이의 어머니 니아나 오웬스(20)와 함께 이 집에서 살아왔다. 경찰은 그가 누군가 망치에 맞아 죽었어야 한다며 자신이 과음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술을 계속 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쏜은 13일 저녁부터 술을 마셔 오다가 새벽 5시 이후 망치와 칼을 가지고 프랜시스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가 범행을 저질렀을 때 칼라와 니아나는 외출 중이었다.
프랜시스는 망치로 맞고 피가 흐르는 채로 911에 신고하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주소를 완전하게 알리지 못했다.프랜시스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브루데일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을 거뒀다.쏜은 경찰이 출동한 당시 자신의 방에 들어가 숨어서 자살을 시도하려했으며 이에 실패하자 오전 7시 경찰에 전화로 자수했다.
그는 절도와 강도로 2차례 체포된 바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숨진 프랜시스는 델라웨어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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