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조영태)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토요일(13일) 오전 9시부터 워터타운 소재 아스날 파크에서 열린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팀은 재작년 부터 작년까지 2연패를 차지했던 문수사 팀과, 보스턴 한인교회, 보스턴 장로교회,
우스터 한인 연합 감리교회,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보스턴 사랑의 교회, 북부 보스턴 한인 연합 감리교회, 그리고 보스턴 중앙교회 등 모두 8개 팀이 사전 접수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종목은 배구(6인조, 여자 1명 포함), 소프트볼(10인조), 족구(4인조), 농구(5인조) 등이며. 부득이하게 외국인 선수가 참가해야 할 경우에는 한인회 사무실로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각 선수는 반드시 하나의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으며 인원이 많아 한 종목에 두개 이상의 팀이 참가할 경우에는 한 팀만 지정하여 상을 받을 수 있다. 시상은 종합 1,2,3등과 각 종목별 1등에게 트로피가 수여된다.

한인회보의 안영신 편집장은 “팀 수가 더 늘어날 지는 당일 참가 등록과 동시에 출전하는 고교 및 대학생 팀이 몇 팀이 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측은 여성 선수의 출전을 유도하기 위해 소프트볼의 참가 인원을 예년과는 다르게 여성 선수 1명을 의무적으로 포함 시켜 10명으로 정했으나, 접수한 팀들이 소프트볼의 격렬한 경기 특성과 부상의 위험 등을 고려해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해 여자 선수의 참가시 2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또한 만약 여자선수가 경기 마지막 까지 참가하면 2점이 가산되지만 중간에 퇴장하는 경우에는 3점을 감점한다고. 기타 문의 사항은 한인회 사무실 koreansociety@hotmail.com 781-395-6968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