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 입당 예배 상항중앙장로교회당.
선교의 전초기지로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교회지향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목사)가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새로운 성전 건축을 완공하고 오는 8월 14일(일)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된다.
건축 계획부터 7년여동안의 공사를 거쳐 준공을 보게 된 이 교회당은 1만 3천 스퀘어 피트규모의 대지에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권혁천 담임목사는 미국내 가장 서부지역에 위치한 교회로서 새교회당 입당과 더불어 5대양 6대주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전초기지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 지은 교회당을 커뮤니티에 개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목사는 새로 지은교회당은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집이라면서 결혼과 강연회등 한인사회 보탬이 되는 장소로 교회를 개방,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T.C.Chen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에 참여한 김진석집사는 외양보다 내부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교회건물이 이웃주민들의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2층만 지면에서 보일뿐 1층은 잘보이지 않도록 경사면을 이용하여 지어졌다.특히 동교회는 해변쪽 지반이 유실되지 않도록 델리시와 해안 커미션과 협의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공사의 총감독은 박병규장로, 감리는 김진석집사가 맡고있으며 총공사비는 400여만달러가 투입됐다.
상항중앙장로교회의 신축교회당은 1층은 250여명이 예배볼 수 있는 소예배실과 10여개의 교실,실내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2층은 450여명 수용의 본당과 본당 맞은편에는 다목적의 친교실을 두고 있다. 본당은 예배와 아울러 각종공연이 가능하도록 음향 시설과 극장식 무대를 구비,열린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
권현천 담임목사는 친교실은 식당과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체육관, 음악회와 전시장등 다목적용도로 계획됐다면서 세상 사람들이 친교를 통해 최상의 대접을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목사는 이곳에 들어서면 교회로서의 딱딱함을 벗어나 세상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2,8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친교실은 단풍나무 재질의 마루바닥으로 되어있다. 앞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실시와 한인사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각종행사에 필요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교회건축에 다소 불만을 보였던 이웃주민들에게 선물을 주는등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된 상항중앙장로교회는 79년 4월 30일 중앙장로교회와 예루살렘교회가 연합하여 설립됐다.북버지니아의 두란노장로교회에 시무하다가 올 2월 동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권현천목사는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새벽예배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말했다. 또 권목사는 스탠포드와 버클리에서 오는 많은 학생들을 위한 2세 사역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북가주노회 소속의 이교회는 이현달목사가 원로 목사이다. 현재 매주일 장년 550명,학생 150여명 정도가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역자는 권혁천 담임목사를 비롯 김현국 영어부목사,노유진 전도사가 대학부, Ting Wang전도사가 중고등부 사역을 맡고 있다.
새로운 교회당 주소 50 Northridge Dr. Daly City.CA 94015. 전화(650)550-0071.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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