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Adopt a highway”라는 푯말이 지역내 어떤 회사가 해당 구간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Adopt-A-Highway” 청소 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하여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웰슬리에 위치한 코코란 앤드 해블린 보험회사는 회사 근처의 하이웨이 2마일 구간을 채택하고 매월 525달러씩을 청소비로 지불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구간에는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뉴햄프셔와 커네티컷 지역 회사들로 부터 돈을 받아가고 있는 회사는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 본사를 두고 있는 “Adopt A Highway Maintenance Corp.”은 청소비를 받는 조건으로 연 19~24회 청소 인력을 투입해 고속도로 노변을 청소하게끔 되어있다.
코코란 보험회사의 조지 도허티 씨는 “자주 우리회사에게 주어진 고속도로를 지나가는데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채 플라스틱 병, 기저귀, 담배 상자, 녹슨 쇠 조각, 패스트 푸드 쓰레기, 심지어는 폐 타이어까지 길가에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고 말하고 이 같은 광경을 보는 것은 “결코 기분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청소 회사의 그렉 우든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결코 도로들이 쓰레기 한 점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수거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양한 회사이름이 버젓이 세워져 있는 간판 근처에도 쓰레기가 널려있는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발견
할 수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고속도로 관리국 측은 이 청소 프로그램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속도로 관리국의 존 칼라 대변인은 “고속도로 입양 청소 프로그램이 매쓰 주내 326마일 구간을 커버하고 있으며 여기에 드는 비용은 전혀 주민들이 내는 세금에서
나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청소 프로그램이 “비록 완벽하게 깨끗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역 사회에 주는 영향이 크며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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