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 유니티’‘새미 이’‘서울 인터내셔널’‘나비 마리포사’
올림픽+마리포사 신설학교 교육구서 긍정적 반응
‘다울 유니티’ ‘새미 이’‘나비 마리포사’‘서울 인터내셔널’.
한인타운 올림픽과 마리포사에 들어설 새로운 초등학교(LA 프라이머리 센터 #5) 명칭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글이 포함된 예쁜 이름들이다. 아직 어떤 명칭이 선택될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도산 교차로와 도산 우체국에 이어 학교에도 한인사회의 바람이 담긴 이름이 명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학교부지 바로 옆에 한인타운 상징물 다울정을 건립중인 LA한인상공회의소가 이 학교에 한인사회와 관련된 명칭을 붙이기 위해 LA통합교육구(LAUSD)를 상대로 활발한 로비를 펼치고 있고, 학교당국도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A 프라이머리 센터 #5 이름짓기 위원회’는 27일 LA초등학교에서 모임을 갖고 학교명칭을 논의했다. 학교와 커뮤니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 날 모임에서는 다울 유니티, 새미 이, 나비 마리포사, 서울 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후보작이 거론됐다.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교장 발령자는 “9월 개교 후 학부모가 참석한 주민 공청회를 통해 3개의 이름을 고르면 LAUSD 이사회에서 투표로 이름을 최종 결정한다”며 “이변이 없는 한 공청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이 학교 이름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 이민 영웅인 새미 이 박사의 이름을 딴 새미 이 초등학교와 다울 유니티 초등학교를 지지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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