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기내서비스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조만간 실시돼 미주노선 이용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7월28일 기내 인터넷 서비스 프로그램인 ‘아시아나 에어넷’(Asiana Airnet·사진)을 미국에서 출범시켜 한국노선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우선 시애틀-인천,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에서 운항되고 있는 보잉777기종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LA-인천 노선은 오는 8월중 기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최근 보잉사로부터 인터넷 지구국이 설치된 747 기종 1대를 도입해 지난 4월말 LA-인천 노선에서 기내 인터넷의 시험 운항을 마치고 8월중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기내 인터넷 사용료는 무제한 사용 플랜을 이용할 경우 3시간 미만 단거리 비행은 14.95달러, 3∼6시간 중거리의 경우 19.95달러, 한국행 비행기를 포함한 6시간 이상 장거리의 경우 29.95달러다.
시간제는 3시간 미만 플랜은 7.95달러이며, 3시간까지 9.95달러, 초과시 분당 0.25달러를 내야 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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