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SF체육인의 밤 행사 참가자들이 김흥배 총감독의 선창으로 건배하고 있다.
다같이 하나로 굳센 다짐
SF체육인의 밤 성황
즉석 성금 약2만달러
==================
7월24일 그날,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우리 선수단도, 필라델피아에서 날아오는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을 우리 교민들도, ‘다같이 하나로’ 환희의 우승축제에 휩싸이도록 ‘다같이 하나로’ 다시 뜁시다.(윌리엄 김 SF한인체육회 회장)
우리 선수단이 흘려온 집념의 구슬땀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교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손길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앤디 이 선수단장)
제13회 필라체전 SF선수단 기금마련을 위한 2005년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전현직 SF체육회 관계자들과 선수단, 여러 한인단체장 등 약200명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렸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13회 전미주 한인 체육대회는, 슬로건 그대로, 우정의 승부를 통하여 전미주 한인사회를 ‘다같이 하나로 묶는 뜻깊은 축제라며 더욱이 이번 체전은 ‘광복 60주년, 분단 60주년’에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한층 깊다고 지적한 뒤 승리의 그날까지 뛰고 또 뛰어 통산3회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기필코 세우자고 호소했다.
이 단장은 우리지역 한인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필드 안에서 펼치는 경기력 자체보다 선수단 한명한명이 필드 밖에서 보이는 언행에 크게 좌우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다짐한 뒤 체전기금으로 5,000달러를 쾌척했다. 김홍익 SF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한인들에게는 지금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화끈하게 밀어줄 것을, 선수단에는 우승을 바라는데 대신 정정당당하게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강조한 뒤 한인회 체전기금을 3,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우정 평통회장도 이번 체전 우승뿐만 아니라 2007년 체전을 우리고장에 유치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호소했다.
김신아 EB한미상의 이사장은 임원들과 이사들이 정성을 모은 2,000달러를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고, 필승결의 단결다짐 건배제의로 이날 행사를 절정으로 이끈 김흥배 총감독(2,000달러)과 토마스 김 07체전 유치지원단장(2,500달러)이 각각 체전기금을 내놓았고, SF체육회 전직회장단(3,000달러)을 대표해 김한주 11대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여행사 이돈웅 사장(500달러)도 체전경비에 보태쓰라며 금일봉을 기부했다.
한편 오클랜드 노숙자 대상 식사대접과 본국 장애인들에 휠체어보내기운동을 펼쳐온 ‘작은나눔’(회장 박희달)은 봉사상을, 지난해 전미주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청년부와 장년부 동반우승을 차지한 SF축구협회(회장 조행훈)는 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