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삭감과 공공서비스 축소 등을 내걸고 특별선거를 계획중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
21일 필드폴이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주 성인들의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불과 31%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불만을 표시한 반대자들은 54%에 이르렀다.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결과는 그리 신통치 못했다. 유권자중 주지사의 정책수행도에 대한 지지자는 3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반대자는 53%였고 10%는 무응답층이었다.
이처럼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지지도는 역대 가주 주지사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중 리콜로 중도에 하차한 그레이 데이비스(민주당) 주지사보다 낮은 지지율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오는 11월에 실시하려는 특별선거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