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보이시, 아이다호-감자 산지로 유명한 아이다호주의 보이시는 비용이 적게 들고 경제도 활발한, 미국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개솔린 등 각종 물가 상승에 골머리가 아픈 것은 소비자 뿐 아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개솔린에서 자재에 이르기까지 각종 물가가 심하게 올라 비즈니스를 꾸려나가는 비용도 무섭게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사업체의 에너지 비용만 평균 6.6%가 올랐고 세금도 평균8%가 더 늘었다. 사업을 하는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곳은 캘리포니아다. 포브스지 최근 조사에 의하면 고비용 지역 전국 탑20개 지역 중 12개 지역이 캘리포니아주안에 있다. 캘리포니아가 사업하기에 어려운 곳이라는 악명은 이번 조사에서도 재확인됐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사업을 펼치기 가장 좋은 곳은 비용이 적게 들고 우수한 직원을 끌어오기 쉬운 곳이 될 것이다. 포브스지는 올해도 이코노미.컴 등 전문 조사 업체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를 선별했다.
캘리포니아는 사업비용 최악
보이시, 사업 펴기 가장 좋은 도시
인력, 에너지, 세금, 오피스 리스 등 직접적인 비즈니스 비용뿐 아니라 주거 교통 식품등 생활비도 감안했고, 우수 인력을 측정하는데는 교육정도와 고용 및 소득 증가율, 이주 패턴도 감안됐다. 생활의 질도 중요하므로 범죄율, 극장 골프장 스포츠팀 등으로 문화 생활의 수준도 측정하여 반영됐다.
1 보이시(아이다호)
지역 경제가 잘 돌아가 일자리가 계속 늘고 지역 생계비가 점차 내려가고 있을 만큼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이 도시를 미국내 사업 최적지 넘버 1에 꼽히도록 했다. 인구 49만명의 작은 주도로 최근 5년간 고용증가율 2.4%로 150개 메트로지역 중 8위였다. 산업 전 부문에 걸쳐 일자리가 늘었다.
2 랄리-더럼(노스캐롤라이나)
지난해 제약사 머크, 크레딧 쉬스 퍼스트 보스턴등 대기업들이 이 지역에 7억달러를 투자했다. 성인 인구중 39%가 대졸이며 비즈니스 비용이 전국 평균보다 12%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의 매력.
3 오스틴(텍사스)
지역 산업 생산이 90년대 말 10%를 넘을 만큼 붐을 이룬 이후 하강했으나 최근 다시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2008년까지 연 7%의 성장이 예상된다. 우수한 인력이 풍부하게 공급된다는 점이 원동력중 하나.
4 워싱턴 DC-북 버지니아
미국 수도의 실업률은 7.1%로 어렵지만 북버지니아에서는 일손이 아주 달리고 있어 이곳 전 메트로 지역의 평균 실업률은 3.1%밖에 안 된다. 전국에서 4번째로 좋은 것. 또 소득 증가율이 3.9%로 비즈니스가 활발하다.
5 알버커키(뉴멕시코)
비즈니스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전국평균보다 27%나 낮다. 범죄가 빠르게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평균보다 많다는 점이 감점요인. 인구 76만명.
6 헌츠빌(앨라배마)
인구 36만의 소도시 헌츠빌의 자랑거리는 고학력자가 많다는 것.
지역 노동 인구의 7.2%가 엔지니어인데 미국에서 엔지니어가 가장 밀집해 있는 곳으로 꼽힌다. 중간평균 집값이 12만8,000달러로 아주 싸다.
7 파예트빌(아칸소)
비즈니스 비용이 저렴(전국평균보다 11% 싸다)하고 고용 성장(전국 4위)이 비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용증가율 3.6%, 소득 증가율 5.3%로 쑥쑥 크고 있는 인구 35만의 소도시다.
8 노폭(버지니아)
하이테크 산업 인구가 전체노동력의 2.5%밖에 안 된다. 소득은 여전히 전국평균이나 주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증가율은 전국 8위로 빠르다. 인구 164만명으로 소득증가율 4.1%.
9 애틀랜다(조지아)
핫틀랜타로 불릴 만큼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지로부터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순 34만명의 인구 유입이 있었는데 이는 미국 내 3위. 인구 454만에 이른다. 고용증가율은 0.5%로 저조하고 소득은 2.7% 증가했다.
10 매디슨(위스콘신)
지난해 조사에서는 최고의 비즈니스 지역으로 꼽혔으나 소득증가율이 둔화되고 비즈니스 비용이 높아져 10위로 밀렸다. 인구 45만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